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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 베이스, 녹음 장비 리뷰

Eddie Van Helen의 업적 (Super Strat. 기타와 FL Bridge의 탄생)

에디 반헤일런의 기타를 소개하고, 그에 의해 탄생한 Super Stratocaster Guitar와 Floydrose Bridge를 소개 하겠다.

반헤일런 님이 돌아가셨다. 그분이 기타라는 분야에 남긴 것 중에 하나가 그의 기타에 들어간 혁신적인 기타의 디자인과 그에 따른 부품에 있다. 그 부품에 대한 일화와 대표적 연주 영상, 장단점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1. EVH Frankenstein 기타

에디 반헤일런은 멋있는 기타 디자인에 새로운 기타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 걸맞는 기타를 만들었다.
샤벨에게서 바디와 나무를 그리고, 깁슨 기타에서 험버커 가져와 붙여 기타를 만들었다. 덕분에 하드락에 더욱 어울리는 소리를 얻었다. 거기에다 플로이드 로즈라는 개발자가 만든 기타의 브릿지를 장착한 것이다. 그 브릿지와 기타에 험버커 픽업을 박아넣어 탄생된 프랑켄스테인 기타는 슈퍼스트랫의 원조가 되었다.

이렇게 탄생된 슈퍼스트랫은 헤비한 톤과 더욱 편한 연주감으로 현재까지 많은 기타리스트에게 애용되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www. evhgear.com

 

 

Striped Series :: Striped Series Frankie, Maple Fingerboard, Red with Black Stripes Relic

Body Finish Satin Urethane Body Shape Stratocaster® Body Material Basswood

www.evhgear.com

2.Floyd Rose Bridge (플로이드로즈 브릿지)

2.1. 반헤일런 개발 참여


이 건에 대하여 EVH의 포럼에서 에디 반 헤일런은 이런 답변을 한 적이 있다.

'플로이드 브릿지 개발 참여한 적이 있는지?' 에 '로즈가 프로토 타입의 브릿지를 가져왔을 때, 튜닝이 편하도록 파인튜너를 장착 했으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파인 튜너 ; 첼로 등에 적용되어 있는 튜닝 시스템


결국 이 아이디어는 채용되었으며, 기타 사용자는 비교적 편하게 미세 튜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2 플로이드로즈 기타 연주 예

이 브릿지에 대해서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로는 스티브바이가 있다. 말 울음소리 같은 울부짖는 떨림이 있는 기타 소리를 낼 수도 있게 만든다. 에디 반 헤일런의 트레이드 마크인 태핑 테크닉도 이 브릿지에서 톤이 만들어진다.

https://youtu.be/h5BrE1Pi5cU

스티브바이의 'bad horse' 말 울음 소리를 표현하였다.


https://youtu.be/v6omkLoTUto

크랙샷의 윌리키드는 FR이 장착된 레스폴을 사용한다.


https://youtu.be/5d7WhlSBoGU

FL 브릿지를 사용해야만 표현되는 것이 있다.


2.3. 원리

브릿지 앞뒤에 공간이 있어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살짝 돌릴 수 있다. 이것은 결국 기타 음을 살짝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이것은 펜더 기타에 있는 일반 트레몰로 시스템의 암업 (음을 올림) 보다 발전된 시스템이다.

2.4. FL bridge (플로이드로즈) 장점

- 한 번 튜닝 후, 튜닝이 틀어지지 않는다.
- 특별한 톤이 나온다. (스프링 등만 바꿔도 다양한 톤을 경험할 수 있다.)
- 암의 범위가 다른 브릿지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넓다.
- 뮤트가 쉽다.

2.5. FL bridge 단점

- 튜닝이 어렵다. 오래걸리다. (처음 접해보는 유저는 쓰던 기타 줄 그대로 한줄 씩 갈면 된다.)
- 튜닝 바꾸는 것이 어렵다. (D Tune과 정 tune이 넘나드는 선곡이라면 기타를 하나 더 살 수 있다)
- 공연 중, 줄이 끊어진다면 다른 기타로 쳐야 된다.

3. 슈퍼 스트랫.

슈퍼 스트랫은 스트랫 기타의 단점을 보완 하기 위하여 탄생하였다. 싱글 픽업은 디스토션의 증폭된 소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때의 픽업 HSS(험싱싱) 또는 HSH(험싱험) 또는 HH(험험)로 장착된 모델들을 통칭하며, 더 디스토션이 들어간 강한 소리에 어울리는 기타이다. 각 험버커는 싱글 코일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를 달아 범용성이 있는 소리로 연주할 수 있게도 한다

이 기타의 한 장르가 반헤일런에 의해서 탄생된 것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잭슨, 샤벨, ESP, Dean, 아이바네즈 등에서 많은 명기가 나왔으며, 국산으로는 삼익과 베스터에서 나온 모델들이 약 1990년대 전후에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최근에 나온 국내외 기타 품질은 상향 평준화되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3.1. 대표적인 Super stratocaster 연주 영상

https://youtu.be/Y-1sEcEz0sg

메탈리카는 ESP 위주로 많이 사용한다.

메탈류에서는 깁슨과 함께 강렬한 험버커 사운드를 들려준다.

https://youtu.be/5CbTQjngjio

익스트림 누노

익스트림의 누노가 치는 워쉬본 N4 기타도 대표적인 슈퍼 스트랫 모델이다.

4. 결론

이런 기타의 탄생으로 새로운 많은 음악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반헤일런, 그는 세상의 메탈과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새 장르의 선물을 주고 떠난 것이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