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일렉기타 / 중고베이스 구매 팁 (Mule, 중고나라, 당근마켓 중고악기)

중고일렉기타 / 중고베이스 구매 팁 (Mule, 중고나라, 당근마켓 중고악기)

저렴하게 일렉기타나 베이스를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서 '중고 악기 구매'에 대해 포스팅한다.

1. 중고일렉기타 / 중고베이스

중고는 저렴하게 악기를 구매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중고로 산 물건 되팔 때, 차액이 없거나 크지 않으므로 사실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과 같아, 가성비를 생각해보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이득이다.
하지만, 관련 제품의 이해와 시세 등의 정보가 부족하다면 꺼려질 수도 있기에 관련한 내용을 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2. 중고사이트 (Mule 추천)

중고사이트로 대표적으로는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이 있다. 그리고 악기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뮬이라는 사이트가 대표적이다.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이 다른 중고도 판매하고 많은 물건이 올라온다. 그래서 악기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사용하는 곳이다. 그곳에서는 정말 좋은 악기를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사람들이 성지로 만들어 올라오기도 하는데, 1년에 몇건이 안된다.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올라온 물건의 경우 악기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이 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 경우 일렉기타를 배우려다가 포기한 경우도 많고, 일렉기타를 치지 않아서 파는 경우도 많다. 그 물건들의 특징은 관리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의 사진과 같이 프렛에 줄과 프렛에 녹도 많고, 넥은 휘어서 줄은 엄청 떠 있고, 노브 같은 건 떨어져 있거나, 소리도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당근 마켓 기타 예 (녹슨 기타들이 많다)

 

정말 싼 가격에 샀더라도 본인이 직접 고치지 않는다면 치기 힘든 지경의 기타들이 많다.

그래도 녹만 벗기고, 넥잡고, 줄갈아주고 브릿지 인토네이션만 잡아주고, 배선 한번 갈아주면 아주 쓸만한 기타를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도 있다.
리페어샵에서 하면 줄값 만원, 셋팅(넥 잡고, 피치조정, 2~3만원, + 녹제거 드레싱 (가게마다 가격 다름) + 배선 으로 3~12만원 정도의 작업이다.
그래도 복구안되는 기타도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악기 중고 사이트인 뮬을 추천한다.

2-2. 뮬

http://mule.co.kr

중고악기 | 뮬

'뮬'의 경우는 악기만 올라오는 중고 사이트이다. 그래서, 악기를 어느정도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관리도 어느정도 되어 있는 악기들을 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피해의 사례들도 올라온다. 하지만 여타 중고 싸이트들 보다는 안전한 편으로 보인다. 한달에 2~3건의 피해사례가 뮬인 페이지에 올라오고 그 보다 많더라도 10건 미만으로 보인다.

뮬 거래량은 본인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한 시간 동안 올라온 중고 매물이 360 건이었다. 하루라면 수천 건이 올라올테고, 한달이면 수만 건의 중고 거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에 수 건의 중고 피해가 있다면 비교적 적은 피해 사례로 보인다.(아마 피해가 너무 많아다면 이런 사이트는 없어졌을 것이다. 뮬은 20년 정도 되었다.)

 

<뮬 중고 거래 사용 팁>

뮬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첫 악기 구매라도 어느 정도 괜찮은 악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우선 사이트를 접속하거나 어플을 깐다.
접속 후 악기장터를 클릭한다.

 

악기장터 클릭

 

우선 프리미엄 장터 (장터 거래시 유료로 우선으로 보여주는 서비스) 가 뜬다. 뮬 악기장터에 들어간다.

 

뮬 악기장터 클릭

 

하단에 보면, 카테고리와 지역, 가격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일렉기타의 20만원 이하의 매물을 검색하였다.

적당한 매물이 보이면 클릭하여 내용을 확인한다.
셋팅되어 있거나 계속 사용 중 이었다고 쓰여져 있다면 좋지만, 판매자의 말을 100퍼센트 믿으면 안된다.

 

글 하단에 판매자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를 바로 검색할 수 있는 항목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 사항이긴 하지만 판매 이력이 많은 사람이 그래도 안심이 되긴 한다.
그리고 거래후기는 대부분의 사람이 없으며, 좋은 후기가 있다면 진짜 좋은 판매자이다. 다만 나쁜 후기가 있다면 (구매자가 이상한 사람이었을 수도 있으니 꼭 나쁜 판매자는 아닐 수도 있다.) 조심히 거래하도록 하자.

악기의 특성상 직거래를 추천한다. 직거래를 할 수 없다면 고속버스 화물, 그리고 화물택배 순으로 추천한다. 고속 버스 화물이나 택배를 이용한다면 판매자가 이전에 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직거래 때에 체크해야될 항목에 대해서는 차후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3. 마치며,

중고 거래는 아무래도 리스크가 있다. 하지만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살 수도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초 비용 내에서 사고 팔고 한다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많은 악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많은 기타리스트들은 사고 팔고해서 많은 기타를 체험해보고자 하고 있다. (그렇게 뮬저씨가 되고들 있다.) 좋은 가격에 좋은 기타나 다른 악기를 살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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