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제품의 주관적인 사용기이다. 그리고 제품링크는 약 3미터 (약10Ft-12Ft) 로 하였다. 1미터 제품은 너무 짧아서 이동을 할 수 없고, 그보다 긴 5미터 정도는 거추장 스럽고 톤도 살짝 깍긴다.
3-1. 번들 케이블
본인은 저가형 기타를 살때 껴주는 번들 케이블들과 합주실에 있는 막케이블들을 사용해보았다. 또, 처음에 케이블이 없을 때 5천원 이하의 케이블도 사용해 보았다.
막케이블(저가 기타 세트로 들어온 번들의 케이블)도 다 차이가 있었고 어떤 케이블은 노이즈까지 있어서 사용하기 힘든 지경이었고, 톤이 먹먹해 지는 것이 체감될 정도도 있었다. 막케이블은 정말 복불복도 심하고 공통적으로 톤을 깍가 먹는 단점이 있었다. 왠만하면 좀 더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3-2. 몬스터 케이블
몬스터 케이블은 비싼만큼 해상도가 좋았다. 저음이 굉장히 뚜렸하게 표현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한번 밟았을 때 고장이 나버려서 고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우선 선이 너무 두꺼워서 가지고 다닐때 무겁다는 느낌도 있다. 그래도 톤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그래도 직구가 싸다. 아래는 아마존 링크이다. (기타, 베이스 전용 케이블은 좀 더 고가로 형성되어 있다.)
analysis plus 제품도 사용해보았다. 해상도도 훌륭하고 아주 튼튼하다. 미들과 하이가 좋은 것 같다. 커넥터가 완전 잘 둘러싸여져 있어서 밟아도 손상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그래도 몬스터 케이블에 비해서는 싼 가격에 하이엔드 케이블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많이 추천해 주는 제작 케이블들로 정말 훌륭한 내구와 매우 준수한 해상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프로들도 이 제작 케이블들을 많이 사용한다. 가격도 비교적 싸면서훌륭한 음질에 내구성도 좋다. 카나레, 모가미, 벨덴 등의 선재에 뉴트릭 커넥터면 정말 좋은 케이블이다. 뮬에서도 찾을 수 있으며, 간단히 쿠팡에서도 찾을 수 있다.
무선 케이블은 지금 나오는 것들은 정말 유선에 버금가는 음질을 제공하며, 거의 지연도 없다. 연습용으로 쓸만한 것도 있고, 넓은 무대에서 뛰어다니며 쓰는 무선 케이블도 있다. 각종 무선 케이블은 차후에 포스팅하겠다.
4. 케이블은 악기이다.
케이블도 악기이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던 음악을 하는 사람은 좋은 톤을 추구하게 된다. 그 좋은 톤의 기본조건인 케이블도 충분히 악기의 영역이다. 좋은 케이블 하나 사면 분실만 안하고 어디 밟히고 그러지만 않으면 10년이상은 쓴다. 만약 악기살 때 주는 번들 케이블만 써봤다면 적당한 제작 케이블이라도 하나 구매해본다면 자신의 기타의 본연의 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추가 팁 ; 좋은 케이블과 덜 좋은 케이블이 있다면, 좋은 케이블을 기타에서 이펙터 사이에, 덜 좋은 케이블을 이펙터와 앰프 사이에 연결하는 편이 좋다. 이펙터를 거친 소리는 전기적으로 증폭되어 저항에 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